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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립선염에 대한 상식
이름 : 박병대비뇨기과

아래글은 대한남성과학회에서 발췌한 글임


60세 남성입니다. 10개월전 세균성 전립선염이라는 진단을 받고 비뇨기과에서 이에 대한 치료를 받았으나 별 효과가 없고 의사는 난치병이라고 합니다. 최신 치료법이 있다면 소개해 주시기 바랍니다.

전립선의 염증성 질환은 크게 급성 전립선염과 만성 전립선염으로 구분됩니다. 만성 전립선염은 다시 세균성 및 비세균성 전립선염으로 구분되며 그 외 전립선 분비액 소견이 정상이나 전립선염의 증상을 유발하는 전립선통이 있습니다.
만성 전립선염 및 전립선통 환자들은 요급, 빈뇨, 야간뇨 등의 배뇨자극 증상과 배뇨지연, 요속감소 등의 요폐증상 및 회음부, 치골상부의 통증 등 다양한 증상을 호소합니다. 이들 환자들에서 전립선 분비액검사를 실시해 보면, 원인균이 검출되는 경우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상당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항생제 투여 및 온수좌욕, 근육이완제 투여, 정신적 안정 같은 보존적 치료가 권장되지만, 치료에 잘 반응하지 않는 환자들도 상당수 있어 완치가 어려운 질병으로 인식되어 왔으며, 많은 수의 전립선염 환자들은 이 병원, 저 병원을 전전하지만 만족스러운 치료결과를 얻기에 힘든 경우가 많습니다.
근래에는 이들 만성 전립선염 환자들에서 각 증상을 유발하는 원인인자를 찾아 치료하려는 시도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즉, 전립선염 환자의 주 증상이 배뇨와 연관된 점이 많음에 따라 각각의 환자에서 각종 검사로 증상유발의 원인을 밝혀 전립선 평활근 이완제를 투여하거나, 방광경 절개술을 실시하는 등 새로운 각도에서의 치료들이 시도되고 있고, 실제로 이들 새로운 치료방법들로 적지않는 환자에서 증상의 개선이 보고되고 있으며, 그 외에 전립선 온열요법 등이 있습니다.
문의하신 환자분의 경우, 연령이 60세라는 점을 고려할때, 전립선 비대증과의 감별이 필요하다고 생각되며, 비뇨기과 전문의를 찾아 적극적으로 치료에 임한다면 증상의 개선이 있으리라 사료됩니다.
등록일 : 2007-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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