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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경수술의 상식과 어느때 할까요?
이름 : 박병대비뇨기과
아래글은 대한남성과학회에서 발췌한 글임

초등학생 남자아이를 둔 부모입니다. 아이에게 포경수술을 시켜야 되는데 어느 시기가 가장 적당한지, 꼭 포경수술을 받아야 하는지 알고 싶습니다.

일반적으로 남성의 음경은 말단부위가 술잔모양으로 확대되어 귀두를 이루고 귀두외면에서 중첩하여 귀두를 덮는 표피가 있습니다.
포경이란 이러한 포피륜이 좁아 포피가 귀두 뒤로 반전되지 않는 상태를 말합니다. 정상 신생아에서는 귀두와 포피사이의 유착으로 포피를 제낄 수 없이 포경상태로 있을 수가 있고 3-4세에 이르러 음경이 커지면서 점차 귀두와 포피사이의 유착이 풀어져 3세에는 90%가 포피를 제낄 수가 있으며 17세까지는 1%미만만이 포경상태로 남아있게 됩니다. 신생아에서 포경수술을 해주면 음경암을 예방할 수 있고 귀두염이나 요로감염의 확률을 낮출 수 있기 때문에 많이 시행되어 왔으나 위생관리를 잘해주면 수술을 해주지 않아도 된다는 의견도 제시되고 있습니다. 이와같이 신생아기에는 정상적인 포피와 귀두의 유착 등으로 포경수술에 대해서는 아직도 이견이 많으며 몇몇 경우를 제외하고는 반드시 시행할 필요는 없습니다. 포경수술이 필요한 경우나 적응증으로는 4-5세 후에도 포피의 끝이 좁거나 빡빡하여 포피의 부종이나 반복되는 귀두포피염을 유발할 때나 음경암이나 성전파성 감염의 예방을 위해서 또는 귀두염이나 요로감염의 위험성을 낮추기 위해 시행할 수 있습니다.
만일 신생아때 포경수술을 안했다면 일반적으로 국소마취가 가능할 때 포경수술을 해주면 되겠고 어린 나이일 경우 심한 포경으로 배뇨장애가 있거나 귀두포피염이 반복되는 경우에는 전신마취하에 포경수술이 필요합니다.
결론적으로 과다한 포피를 가진 경우라면 포피를 제껴주고 비누와 따뜻한 물로 하루 2-3회 잘 닦아주면 반복되는 귀두포피염을 줄일 수 있고 반드시는 아니지만 포경수술을 해주는 것이 위생상 좋으며 어느 정도 나이가 들어 협조가 가능한 경우에는 국소마취하에 시행이 가능하고 초등학생이라면 방학때를 이용해 해주는 것이 좋겠습니다.
등록일 : 2007-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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