앟래글은 대한남성과학회에서 발췌한글임


당뇨로 20년간 치료를 받고 있는 50대 남성입니다. 약 3년전부터 점차 발기가 약해지다가 최근에는 삽입도 힘들정도로 잘 안됩니다. 치료법은 없을까요?

고민이 많으시겠습니다. 비뇨기과학회교과서에 따르면 만족스러운 성행위를 할 수 있도록 발기가 충분하지 않거나 발기가 되더라도 유지가 되지 못하는 경우에 발기부전으로 정의되며 이런 증상이 성관계의 50%이상에서 발생하고 6개월이상 지속되면 발기부전에 대한 검사가 필요합니다. 그 원인은 심인성과 기질성으로 대별되며 추가적인 정밀진단검사방법에 의해 보다 자세히 밝힐 수 있겠으나, 기질성 발기부전의 원인으로 가장 흔한 단일 질환은 당뇨병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인슐린 용량과 치료기간 및 치료정도와 발기부전과는 상관관계가 없는 것 같으며 다른 호르몬장애나 안드로젠결핍은 발견할 수 없습니다. 당뇨병이 발기부전을 일으키는 병인론은 심인성, 내분비성, 신경인성 및 혈관성 모두가 대두되고 있으나 말초신경병과 동맥경화증이 주된 원인으로 생각됩니다.
발기부전의 치료는 발기부전의 중증도와 환자자신의 선호도에 따라 여러 방법이 시도될 수 있습니다. 심리적, 비수술적, 수술적 방법이 있으며 비수술적 치료에는 약물복용(실데나필, 아포모르핀, 프로스타글란딘 등), 음경해면체내 발기유발제 자가주사법(PGE1, trimix 등), 요도좌제 (PGE1) , 진공압박장치 등이 있습니다. 수술적 치료에는 음경정맥결찰술, 음경동맥재건술, 음경보형물 삽입술 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