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감대

성감대는 남녀간 그리고 개인마다 약간의 차이를 보인다. 신체의 민감한 부분은 거의 성욕을 자극하는 곳이다. 일반적으로 성적인 흥분을 일으키는 장소로 유방, 유두,외음부, 입술, 목덜미, 귓불 등을 꼽지만 꼭 집어 일률적으로 어디다라고 말할 수는 없다. 사람마다 다른만큼 어디를 어떻게 애무받으면 좋은지 배우자와 대화를 나누고 직접 서로가 확인을 해보아야 한다. 남들 모두 쾌감을 느낀다고 해도 정작 자신은 아닐 수 있다. 함께 나누는 성을 위해 부부가 서로 자신의 성감대는 어디라고 말할 수 있도록 마음을 오픈하고 있어야 한다. 부분에서의 반응도는 신체적, 심리적으로 다르겠으나 일반적으로 부드러운 애무로써 일어나고 있다.

귀는 성욕을 일으키는 쾌락의 장소 중의 하나이다. 귀 뒤의 작은 부분에는 뇌신경의 일종인 미주신경이 있는데 이는 복강신경과 연결된 핫라인이다. 혀끝을 귀에 가볍게 대거나 귓밥을 자극하면 남녀 모두가 흥분을 거부하지 못합니다. 가끔 가벼운 바람을 귀속으로 불어 넣어주면 더 은근한 정열에 싸이게 됩니다.

목덜미는 탄력은 별로 없는 부분이지만 피부가 부드러우며 자극감각이 발달해 있는 곳이다. 부드럽게 혀로 핥아 주면 여성은 금방 흥분이 된다. 피부가 약한 부분이라 조금만 지나치게 키스를 하면 멍이나 상처가 날 수 있으므로 강한 접촉은 피하는 것이 좋다.

겨드랑이는 가장 보편적인 성감대이다. 겨드랑이는 감각수용기와 말단신경이 밀집해 있는 곳으로, 언제나 접혀 있다고 하는 아주 단순한 이유 때문에 느끼기 쉬운 곳이 될 수 있다. 귀와 목덜미에서부터 겨드랑이, 허리의 잘한 부분까지는 남성도 간지러움을 못 견디는 사람이 많지만 여성의 경우에는 훨씬 그 정도가 심하다. 팔밑과 옆구리와 닿는 안쪽 부위를 가볍게 쓰다듬으면 즉각 성적 반응이 일게 된다.

유두는 여성에게 있어서 성기와 함께 성의 심벌로 취급되고 있다. 남자들도 반수 이상이 자극을 받으면 유두가 돌기된다는 임상 보고가 있다. 이곳을 살살 만지거나 입술로 애무하면 쾌감을 느끼게 된다. 여성의 경우 75% 이상이 유방의 자극만으로도 황홀감에 도달할 수 있으며 성적 흥분이 고조되면 유방 전체가 팽대되고 유두가 빳빳하게 돌기된다.

여성의 음핵은 남자의 음경에 해당되며 여성에서 가장 강한 성감대이다. 따라서 손가락으로 부드럽게 살살 애무하면 황홀감을 느끼면서 질에서 분비액이 흘러나오는 여성도 있다.

음경은 남자에게 성적으로 가장 강한 부위로 손으로 가볍게 만지기만 해도 쾌감을 느낀다. 남성 음낭의 피부는 가벼운 자극에 대단히 민감하게 반응한다. 그러나 고환 자체는 감각에 약하며, 또한 강한 자극이 가해지면 통증만 느끼게 된다.

여성의 엉덩이는 푸짐한 안정감과 함께 쾌락의 기쁨을 주는 곳이다.

남녀 성기에서부터 허벅지 사이의 안쪽 부분은 성행위 중에 비교적 많은 자극이 가해지는 곳으로 반응 지역이 넓다. 여성의 경우 질근육의 압박과 함께 양 허벅지를 겹쳐 비비는 것만으로 황홀감에 도달하기도 한다.

남자에게 음낭의 부분에서부터 항문까지의 성감대는 성접촉시 근육의 수축 운동으로 음경과 함께 자극을 받는 부위이다.

항문은 여성기와 함께 수축성이 민감한 곳입니다. 남녀 모두가 성기를 자극하면 그 자극은 동시에 항문에 전달되며 질과 함께 수축활동이 활발하게 전개된다.

이 수축작용은 여성기의 질과 함께 이어져 있는 셈이다. 질 수축이 용이한 여자는 황홀감을 많이 터득하게 되며 이 질 수축은 바로 항문 근처의 근육을 잡아당기는 것이다. 행위전 전희의 방법으로 이곳을 애무하거나 행위중 압력을 주면 상당한 쾌감이 전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