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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피 절제술을 받은 남성은 Human Papillomavirus에 ..
이름 : 박병대비뇨기과
포피절제술(포경수술)은 음경암, 요로감염, 에이즈를 비롯한 성전파 질환 위험을 낮출뿐만 아니라 human papillomavirus(HPV) 전파 위험도 줄이며 여러 성적 파트너와 성관계를 갖은 남성은 포경 수술을 받으면 성적 파트너가 자궁 경부암에 걸릴 위험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 최근호에 게재되었다.



포경수술은 음경암, 요로감염, 에이즈를 비롯한 성전파 질환 위험을 낮추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human papillomavirus(HPV) 감염과의 관련성에 대해서는 아직 잘 알려져 있지 않다. HPV는 자궁경부, 질, 항문, 음경암과 관련이 있기 때문에 과연 남성 포경수술로 HPV 위험이 어떻게 달라지는지에 대한 지식이 필요하다.



International Agency for Research on Cancer는 과거 15년 동안 시행한 대규모 환자-대조군 연구 자료를 이용하여 이에 대한 규명을 시도하였다. 즉 자궁 상피내암종에 대한 7개 환자-대조군 연구와 자궁 경부암에 대한 5개 환자-대조군 연구에서 모든 1913명 자료를 병합하였다. 포경수술에 대한 자료는 자가보고로 하였고 이들 중 일부는 세 연구 센터에서 신체 검진으로 확인하였다.



연구 결과 음경 human papillomavirus(HPV)는 포경 수술을 하지 않은 847명 중 166명(19.6%)에서 그리고 포경수술을 실시한 292명 중 16명(5.5%)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다. 첫 성교 연령, 성적 파트너 수와 다른 혼란변수를 보정한 후 포경수술을 받은 사람들은 포경인 사람에 비해 HPV 감염 위험이 63% 낮았다. 일부일처(Monogamous) 여성으로 남성 파트너가 6명 이상 성적 파트너를 가지면서 포경 수술을 받은 경우는 포경수술을 받지 않은 파트너를 가진 경우보다 자궁 경부암 위험이 58% 낮았다.



이런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연구진들은 포피절제술을 받은 경우 HPV에 감염될 위험이 낮아지며 여러 성적 파트너와 성관계를 갖은 남성은 포경 수술을 받으면 성적 파트너가 자궁 경부암에 걸릴 위험을 줄일 수 있다고 결론지었다.



출처
International Agency for Research on Cancer Multicenter Cervical Cancer Study Group. Male Circumcision, Penile Human Papillomavirus Infection, and Cervical Cancer in Female Partners. New Eng J Med 2002; 346:1105-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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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02-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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