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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겨울에 시한편
이름 : 박병대비뇨기과
'한 톨의 사랑이 되어'
1.
나는 눈을 뜨고도 보지 못했네
우리 함께 행복해야 할 아름다운 세상
굶주림에 괴로워하는 이웃 있음을
나의 무관심으로 조금씩 죽어가는
이웃 있음을 알지 못했네.
오, 친구여, 우리는
이제 한 톨의 사랑이 되어
배고픈 이들을 먹여야 하네
언젠가 우리 사랑
나누어 넉넉한 큰 들판이 될 때까지,
오, 친구여,


2.
나는 귀가 있어도 듣지 못했네
우리 함께 기뻐해야 할 아름다운 세상
목마름에 괴로워하는 이웃 있음을
나의 무관심으로 조금씩 죽어가는
이웃 있음을 알지 못했네
오, 친구여, 우리는 이제
한 방울의 사랑이 되어
목마른 이들을 적셔야 하네
언젠가 우리 세상
흘러서 넘치는 큰 강이 될 때까지,
오, 친구여 < 1994 >...'꽃삽'수필집에서..

등록일 : 2002-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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