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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점(點)'의 수수께끼가 풀렸다
이름 : 박병대비뇨기과
서울=연합뉴스) 한성간 기자 = 여성의 오르가슴을 촉발시키는 질내 특정부위로 알려진 'G점(點)'의 수수께끼가 풀렸다.

'G점'이란 여성의 질 안쪽으로 몇cm 들어간 부위로 여성의 오르가슴을 촉발시키는 이른바 스킨선(腺)이 있는 곳으로 알려져 있으며 1950년 이를 발견한 독일 부인과 전문의 에르네스트 그라펜베르크의 이름 첫글자를 따 'G점'으로 불리고 있다.

이탈리아 아킬라대학의 에마누엘레 자니니 박사는 영국 과학전문지 뉴사이언티스트 인터넷판에 실린 연구보고서에서 'G점'은 실제로 존재하며 PDE-5라는 효소가 오르가슴을 촉발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화학물질이라는 사실이 확인되었다고 말했다.

자니니 박사는 5명의 여성을 대상으로 실시한 검사 결과 이 효소가 'G점'에서 발견되었으며 사망한 여성 14명의 사체에 대한 검시에서도 이 화학물질이 대부분 'G점' 주변에 밀집되어 있는 것이 확인되었다고 말했다.

자니니 박사는 이 사망한 여성 중 2명은 PDE-5의 양이 매우 적고 스킨선도 없었다고 밝히고 이 여성들은 성교시 오르가슴을 느끼지 못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자니니 박사는 PDE-5가 많고 스킨선이 큰 여성은 오르가슴을 느낄 가능성이 가장 높으며 따라서 비아그라 같은 약이 이런 여성에게는 가장 큰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skhan@yonhapnews.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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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02-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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