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피부진균증 (23/48)


글쓴이 : 박병대비뇨기과 조 회 : 62 글쓴때 : 2000/09/02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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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진균증
여름철에는 고온,다습,발한등 피부에 진균의 생육 조건이 좋아짐에 따라 진균의 증식이
활발해지고 여러부위에 진균증이 발생하기 쉽다.
(1) 족부백선
가장 흔히 볼수 있는 진균 감염으로 여름철이 되면 땀이 많아지고,밀폐된 신발을 오
래 신고 활동하는 경우 쉽게 감염된다. 임상적으로 발가락 사이에 주로 생기는 지간형
,발바닥 혹은 측면에 심한 가려움증을 동반하며 물집이 생기는 소수포형,발바닥에 두꺼
운 인설을 형성하며 가려움이 별로 없는 각화형으로 나눌수 있다. 치료는 고온 다습한
환경을 피하고 피부가 항상 건조한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며 항진균제를 바르
거나 복용한다.
(2)완선
주로 남자의 사타구니에 호발하는데 이는 고온,다습,비만,밀착된 내의에 의한 기계적
자극이 중요한 요인이 되지만 , 당뇨병등의 다른 전신적인 요인이 있을수도 있다. 임
상증상은 허벅지 안쪽의 성기와 살이 겹치는 부위에 인설을 동반한 경계가 뚜렷한 원
형 또는 타원형의 병변을 형성한다. 심한 가려움증을 동반하며 항문주위,하복부등으로
번질수 있다.
(3)어루러기
직업적으로 땀이 많이 흘리는 환경에서 일을 하거나 ,체질적으로 땀을 많이 흘리는 사
람에서 곰팡이에 의해 회백색또는 갈색의 반점들이 주로 몸통에 나타나며 고온 다습한
환경에서 악화된다. 치료는 항진균제를 바르거나 복용하며 치료후에도 탈색반을 남길
수 있다.
곰팡이에 의한 피부질환의 예방은 통풍이 잘 되는 내의을 입고 양말을 자주 갈아입는
등 몸을 항상 건조하고 청결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경희대학교 피부과학교실 자료집 발췌

박병대비뇨기과(http://www.uroclinic.co.kr)